“여름 섬 여행 = 제주도”라는 공식,
이제는 조금 식상하지 않으신가요?
물론 제주도는 사계절 언제나 아름답지만,
6월에는 더 조용하고, 더 신선하며, 덜 알려진 섬들이 매력적입니다.
특히 6월은 날씨가 좋고 습도가 낮아 도서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계절이에요.
이번 글에서는 제주도 외에 6월에 떠나기 좋은 국내 섬 5곳을 추천합니다.
혼잡한 제주 대신, 조용히 자연과 바다를 즐기고 싶은 여행자라면 꼭 참고해보세요!
1. 전남 완도 ｜ 청산도
📍 위치: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
⛴ 이동: 완도항에서 배로 약 50분
🌿 특징: 느림의 미학 + 구불구불 돌담길 + 전원 풍경
청산도는 **‘슬로시티 1호 섬’**답게,
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과 조용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섬입니다.
논밭과 돌담길이 이어진 청산도 느림의 길은 힐링 그 자체고,
섬 마을의 정겨운 삶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어요.
📌 추천 포인트:
- 청산도 느림의 길 트래킹 (코스 1~11 다양함)
- 6월 중순까지 보이는 유채밭
- 슬로우 카페에서 바다 바라보며 책 읽기
🛏 숙소 팁: 마을 민박 위주 / 슬로시티 인증 숙소 다수 존재
2. 충남 보령 ｜ 외연도
📍 위치: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
⛴ 이동: 보령항 → 외연도 여객선 약 1시간 40분
🌿 특징: 소나무숲 + 해식절벽 + 붉은 노을
외연도는 서해 바다의 섬 중에서도 특히 조용한 힐링지입니다.
한려해상보다 적은 관광객 수, 맑은 바다,
그리고 ‘소나무와 바다의 조합’이 아주 아름다워요.
6월에는 붉은 노을이 특히 인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.
📌 추천 포인트:
- 외연도 등대와 노을 전망대
- 갯벌체험 가능(물때 확인 필요)
- 마을 뒤편 소나무숲에서 모기 없이 산책 가능
🛏 숙소 팁: 펜션형 민박 또는 외연도리 어촌체험마을 이용
3. 경남 통영 ｜ 욕지도
📍 위치: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
⛴ 이동: 통영 여객선터미널 → 욕지도 약 1시간 20분
🌿 특징: 통영의 푸른 바다 + 언덕과 바다 절경의 조화
욕지도는 통영에서도 비교적 덜 알려진 섬으로,
‘제주 축소판’이라 불릴 만큼 산과 바다, 마을이 조화를 이룹니다.
6월엔 맑은 날이 많아 바다빛이 더욱 선명하게 빛나고,
섬 전체를 둘러보는 욕지도 일주도로 드라이브는 강력 추천입니다.
📌 추천 포인트:
- 몽돌해변 + 고동산 둘레길
- 패러글라이딩 체험 (날씨 좋을 때만 운영)
- 수산물 직접 구매 가능한 항구시장
🛏 숙소 팁: 모텔형 숙소~리조트형 펜션까지 다양 / 일찍 예약 필수
4. 인천 옹진군 ｜ 덕적도
📍 위치: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
⛴ 이동: 인천연안여객터미널 → 덕적도 약 2시간 10분
🌿 특징: 서울 근교에서 가장 조용한 섬 여행지
수도권에서 가까운 섬 중 가장 조용하고 여유 있는 분위기를 찾는다면 덕적도를 추천합니다.
비조개해변, 능동자연휴양림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,
6월엔 갯벌 체험과 숲 산책이 모두 가능해요.
📌 추천 포인트:
- 서포리해변 석양
- 덕적산 트레킹 + 숲속 쉼터
- 해산물 바비큐 캠핑 추천
🛏 숙소 팁: 캠핑장 / 민박 / 펜션 다양 / 가족 단위 가능
5. 전북 군산 ｜ 선유도
📍 위치: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
⛴ 이동: 군산 신시도 선착장에서 연륙교 or 도보
🌿 특징: 차량 없이 걷기 좋은 바다 위 섬
선유도는 이제 배 없이도 갈 수 있는 섬입니다.
연륙교 개통 후 접근성이 좋아졌지만,
아직도 섬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요.
특히 선유도 해수욕장 + 해변 자전거도로 + 벽화 골목 조합이 감성 여행자들에게 인기입니다.
📌 추천 포인트:
- 선유봉 전망대 + 일몰 촬영지
- 해안 자전거 여행 (전기자전거 대여 가능)
- 군산 여행과 연계 가능
🛏 숙소 팁: 한옥게스트하우스 / 바닷가 펜션 인기
✅ 제주 말고도 충분히 매력적인 국내 섬들
제주도는 훌륭하지만,
6월에는 조용하고 소박한 섬들이 오히려 더 자연의 계절감을 잘 느끼게 해줍니다.
✔ 조용히 걷고 싶다면 청산도
✔ 가족과 힐링하려면 덕적도
✔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욕지도
✔ 낙조를 감상하려면 외연도
✔ 차량 없이 여행하고 싶다면 선유도
이번 6월엔, 섬 하나 골라 나만의 여름을 먼저 시작해보세요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