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6월, 이맘때 드라이브 안 나가면 손해예요.”
창문을 열고 달릴 때 차 안으로 스며드는 초여름 바람,
도로 옆으로 펼쳐지는 녹음과 바다,
그리고 도착지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까지.
6월은 봄꽃이 진 자리엔 초록이 짙어지고, 습도는 아직 낮아 쾌적한 드라이브의 최적기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전국 드라이브 명소 중에서도 6월에 꼭 달려봐야 할 코스 5곳을 ‘지도 기반 루트’로 정리해볼게요.
🚘 드라이브 마니아라면 저장 필수입니다!
1. 강릉 헌화로 코스|동해 해안 드라이브의 정석
📍 추천 루트: 강릉 정동진 → 옥계해변 → 동해 망상해변
🚗 총 거리: 약 35km (소요 50분~1시간)
💡 핵심 포인트: 바다 바로 옆을 따라 달리는 곡선 해안도로
헌화로는 동해 바다를 가장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,
차창 밖으로는 끊임없이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 기암절벽,
그리고 간혹 보이는 동해선 기차가 함께 어우러진다.
중간중간 잠시 멈춰 쉴 수 있는 포토존도 많아 드라이브 감성 충만!
🚙 추천 정차 포인트:
- 정동진 해변(카페 수다 추천)
- 금진항 소형 방파제
- 묵호등대 해변산책로
2. 제주 서쪽 순환 코스|노을과 바람을 품은 도로
📍 추천 루트: 애월 → 협재 → 금능 → 용수 → 한림항
🚗 총 거리: 약 40km (소요 1시간)
💡 핵심 포인트: 바다+감성 카페+노을 포인트 3박자 조합
제주의 동쪽보다 비교적 한적한 서쪽 해안은,
6월의 해질 무렵이 되면 노을이 유독 붉고, 풍경은 고요하고 아름답다.
해안 도로 옆 감성 카페에 잠시 들렀다 다시 차를 몰고 가면,
차 안이 바로 뷰 맛집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.
☕ 추천 스팟:
- 애월 ‘봄날’ 카페 앞 해안도로
- 금능해변 석양 명소
- 용수리 바다낚시 포인트 옆 노을광장
3. 전북 부안 격포~변산 드라이브라인|바다와 숲의 조화
📍 추천 루트: 격포항 → 변산반도국립공원 → 적벽강 → 내소사
🚗 총 거리: 약 32km (소요 45분)
💡 핵심 포인트: 해안, 산림, 사찰이 어우러진 드라이브 힐링 루트
6월의 변산반도는 초록 숲과 해안이 함께 살아있는 곳.
격포항에서 출발해 바다를 따라 적벽강을 지나면,
나무가 우거진 내소사 입구까지 다양한 자연을 하나의 코스로 만끽할 수 있다.
🪵 추천 스팟:
- 격포해수욕장 해변길
- 적벽강 전망대
- 내소사 전나무길 산책 후 한정식
4. 경북 영덕 블루로드 코스|블루 바다 + 바람 언덕
📍 추천 루트: 강구항 → 축산항 → 고래불해수욕장
🚗 총 거리: 약 30km (소요 40~50분)
💡 핵심 포인트: 동해안 중 가장 청량한 해풍을 즐길 수 있는 해안도로
‘블루로드’라는 이름처럼, 바다와 하늘이 이어진 파란 길을 달리는 듯한 드라이브 코스입니다.
특히 축산항 인근의 해맞이 언덕과 풍력발전기 배경은
SNS 감성 사진 스팟으로도 유명해요.
🌊 추천 정차 포인트:
- 영덕 해맞이공원
- 대게거리에 들러 간식
- 고래불해변 백사장에서 발 담그기
5. 충북 제천 청풍호반도로|호수 드라이브의 정석
📍 추천 루트: 청풍문화재단지 → 옥순대교 → 청풍호반케이블카
🚗 총 거리: 약 25km (소요 40분)
💡 핵심 포인트: 잔잔한 호수 + 숲길 + 곡선도로가 어우러짐
청풍호반도로는 바다 대신 호수 위를 달리는 듯한 고요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에요.
6월의 제천은 신록이 짙어 호수빛과 나뭇잎의 조화가 더 아름답고,
산 중턱을 오르내리는 곡선 도로 덕분에 운전의 재미도 쏠쏠합니다.
📸 추천 포인트:
- 청풍문화재단지 역사관 옆 포토존
- 청풍호반케이블카 탑승 → 산 정상에서 전경 감상
- 옥순봉 일대 산책 + 카페 ‘수와당’
✅ 드라이브는 단순한 이동이 아닌, 여행의 중심입니다
6월은 에어컨 없이도 시원하게 차창을 열 수 있는
딱 한 달뿐인 계절입니다.
이번 달에는 복잡한 관광지보다,
풍경이 중심이 되는 드라이브 코스를 달려보는 건 어떨까요?
🚗 지도 앱에 위 루트를 저장해두고,
차에 몸을 맡긴 채 바람과 풍경을 즐기는 여행,
지금 시작해보세요!